계유명 청동 신장 입상(癸酉銘 靑銅 神將 立像)
고려시대의 신장상. # 내용
높이 40.9㎝.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내율리의 절터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하며, 머리에 사자 모습의 관(冠)을 쓰고 있어 팔부중(八部衆) 가운데 하나인 건달바(乾闥婆, Gandharva)로 생각된다. 현재 프랑스 파리의 기메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팔부중상은 통일신라시대 이래 주로 석탑의 기단부에 부조되었는데, 불타팔부중(佛陀八部衆)과 사천왕팔부중(四天王八部衆)으로 나누어지며, 우리나라에서는 불타팔부중이 더 유행하였던 것 같다. 이 중 건달바는 불설법회(佛說法會)에서 제석천(帝釋天)의 아악(雅樂) ...